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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상품 |
가정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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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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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명 |
김OO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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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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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감동과 아쉬움이 동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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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집 물건들이 오래된 것들이라 불안해서 특별히 조심해야 할 물품에 \'살살 다뤄주세요\' 라는 말을 크게 붙여 놓았지요. 컴퓨터 책상과 큰트렁크(아메리칸투어리스트) 두가지에요. 이사후에 이 두가지 물품중 컴퓨터 책상은 평소 불안했던 자판대를 완벽하게 고정시켜놓으셨더군요. 우와..얼마나 감동이던지요! 그런데 트렁크는 구입한지는 오래되었지만 딱 한번 사용한 것으로 \'살살 다뤄달라\' 고 부탁했던 이유는 가방때문이 아니라 안의 내용물때문에 그랬던 것입니다. 트렁크의 손잡이가 많이 부서져서 손잡이를 작동하니까 플라스틱 파편이 떨어지고 안에 작은 철스프링이 떨어져 나오더군요. 이거 가지고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께 뭘 요구할 제가 아닌데 아무 말없이 그대로 가셨다는게 못내 서운했습니다.
하여 며칠전에 이 홈피 불편사항 접수란에 트렁크 손잡이 건에 대해 써서 올렸는데 아직 아무런 말씀도 없으셔서 그 글을 못봤을 수도 있겠다 싶어 알고나 계시라고 여기에 다시 씁니다.
컴퓨터 만지는 시간이 많은 저로서는 이 책상을 볼때마다 어떤 분이 이렇게 키보드 밀대 레일을 기막히게 고쳐놓으셨는지 감탄하면서 고맙기 그지없답니다.
트렁크건은 파손을 제게 말씀하시고 스카치테이프로 응급조치를 취해 주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사업체 선정하는 일도 엄청 어렵던데 말이죠.
암튼 그날 모두 수고하셨구요,
건강들 하시고 늘 평화로운 마음이시길 바랍니다.
추기
위 글을 보시고 운수대통에서 제 트렁크를 가져다 손잡이를 수리해 오늘 갖다 주셨습니다. 원상복귀는 아니지만 쓰는데 지장없게 고쳐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사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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